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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건강릴레이>알레르기 질환 [문화일보]
등록일
        2005.09.26
 
문화일보 2005-9-24


체질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 잘못 알려져 있는 여러 가지 정보 들이 많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체질은 산성체질이므로 알칼리 성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으로 체질을 알칼리
화해야 한다’는 것 은 근거 없는 낭설이다. 사람의 체액 산성도는 약알칼리인 껥 7.
4로 조절되도록 되어 있다. 이것이 깨지는 경우는 쇼크와 같이 심각한 생명의 위험이 있
는 경우로, 알레르기 환자의 체액의 산성 도는 일반인과 똑같은 껥 7.4이며 속칭 산성 체
질과는 무관하다.

알레르기 질환은 똑같이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에 노출되어도 유 전적 소양을 가진 소수
의 사람에게만 생긴다. 이렇게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사람들을 일반적으로 알레르
기 체질을 갖고 있 다고 말하며, 알레르기 피부반응시험을 통해 비교적 쉽게 진단받 을
수 있다.

알레르기 체질의 개선방법으로는 알레르기 면역요법이 대표적이 다. 이는 알레르기 질환
의 원인물질(알레르겐)을 오랜 기간 피하 로 주사하여 면역력을 얻게 함으로써 환자의
알레르기 질환을 치 료하는 방법이다. 즉 알레르겐을 소량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점차 증
량 투여함으로써 그 항원에 대한 과민 반응을 감소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면역요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 요하다. 즉 피부반응검
사, 혈중 알레르기 항체 검사 또는 항원 유발검사 등으로 원인알레르겐이 명확히 확인된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천식 및 곤충 독 알레르기 환자들이 면역치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환자는 3년 이상 충분한 기간에 면역 주사를 맞 아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
식 중에서도 원인 알레르겐이 꽃가 루나 집먼지진드기인 경우 면역요법의 효과가 좋다.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이 원인인 경우에도 면역요법이 효과가 있지만 우선 적으로 애완
동물을 가정에서 치우고 지내보길 권한다.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도 면역계
통이 아직 미숙한 5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신부에게는 새롭게 면역요법을 시작하지 않으
며 심한 관상동맥 질환 또는 고혈압 환자에게 이 요법은 피하는 것이 좋 다. 면역요법의
치료 반응률은 80~90%에 달할 정도로 효과적이다 .

조상헌 교수 /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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